베이징 올림픽 자동 출전권이 걸린 FIBA 아메리카스 챔피언십에 나간 미국 농구대표 ‘드림팀’이 첫 경기서 베네수엘라를 112-69로 완파했다.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 카멜로 앤서니(덴버 너기츠), 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 매직)와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를 ‘스타팅 5’로 내세운 미국은 22일 라스베가스의 토마스&맥 센터서 막을 올린 대회 B조 예선 경기에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앤서니와 마이클 레드(밀워키 벅스)가 경기 최다 17점씩 올렸고 코비는 국제대회 데뷔전에서 14점을 올렸다. 다른 B조 경기에서는 레안드로 바르보사(피닉스 선스)와 네네(덴버 너기츠) 등 NBA 선수들을 앞세운 브라질이 스티브 내쉬(선스)가 빠진 캐나다를 75-67로 제쳤다. A조에서는 멕시코가 푸에르토리코를 100-89, 우루과이가 파나마를 88-84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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