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16강타고 한달만에 30위권 복귀
차이나오픈 1회전 승리
US오픈에서 7년만에 다시 단식 16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한 이형택(31)이 ATP(남자프로테니스)투어 세계랭킹 39위에 올랐다.
이형택은 이날 ATP가 US오픈 결과를 합산해 새로 발표한 랭킹에서 기존의 43위에서 3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인 36위에는 이르지 못했다. 지난달 6일 랭킹에서 36위로 사상 최고 기록인 세웠던 이형택은 13일 순위에서 40위로 내려선 뒤 약 1개월 만에 다시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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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4년 연속우승을 달성한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188주째 1위를 지키는 등 탑7은 변화가 없었고 4강에 진출한 다비드 페레르(스페인)가 15위에서 8위로 수직상승했다.
한편 여자세계랭킹에선 US오픈 챔피언 저스틴 에넹(벨기에)이 1위를 굳게 지켰고 준우승자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가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가 3위를 지켰고 2위였던 ‘테니스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는 4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이형택은 10일 중국 베이징 테니스센터에서 막을 올린 차이나오픈에서 아드리안 가르시아(173위·칠레)를 2-0(6-4, 6-3)으로 물리치고 16강이 겨루는 2회전에 진출했다. 이형택은 다비드 상귀네티(253위·이탈리아)-비욘 파우(162위·독일)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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