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특별후원, 제11기 북가주경영학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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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설립, 6백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올해로 11기째를 맞은 북가주 경영학교(교장 성주형)가 11일(화) 산타클라라 하손 스윗인 세미나실에서 개강했다.

식당, 커피숍, 미용실, 스킨케어, 뷰티서플라이, 엔지니어, 사업 준비자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중인 4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석한 북가주 경영학교의 강의는 산타클라라대학 이수범 교수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설명과 분석으로 문을 열었다.

이수범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미션 ▷장기목표 ▷마케팅 목표 ▷환경분석 ▷고객/시장분석 ▷경쟁사 분석 ▷제품별 타겟시장 ▷마케팅 믹스: 제품, 가격, 유통경로, 의사소통 등 8단계 마케팅 전략 수립을 소상히 설명했다.

이날 첫 강의를 마친 뒤 살리나스에서 코인 세탁소와 카워시샵을 운영중인 오영수 씨(전 몬트레이한인회장)은 그동안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간과해 왔던 부분을 꼼꼼하게 다시 짚어줘 앞으로 중단기 비즈니스 플랜을 세울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으며, 알라메다에서 스시하우스를 운영하는 김경환 씨는 북가주 경영학교에서의 강의들을 통해 비즈니스의 전반적인 사항을 재점검해 볼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강의 참석 소감을 밝혔다.

북가주경영학교는 이후 14일 주식분산 투자전략(마이클 임/한미은행 부행장), TIC 부동산투자와 1031 익스체인지 요령(차비호 CPA), 18일 생동력 있는 삶의 지혜(윤혜영 소장), 21일 Fun 경영 리더십(한광일 박사/한국웃음센터 원장), 24일 사업성공을 위한 건강관리(오경석 박사), 25일 IRS 감사예방법 및 대비책(성주형 CPA), 사업주를 위한 노동법(이해영 변호사) 등의 강의를 거쳐, 28일(금) UC머시드 강성모 총장이 참가한 가운데 KTVN문화센터 이벤트홀에서 졸업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