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고비 넘겼다’
지난 주 낙승이 예상됐던 유타와의 경기에서 부끄러운 참패를 당해 시즌 전체가 붕괴될 위기를 맞았던 UCLA 풋볼팀이 팩-10 리이벌인 워싱턴을 꺾고 충격에서 벗어났다.
22일 패사디나 로즈보울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UCLA(3승1패)는 만만치 않은 상대 워싱턴과 전반을 10-10 동점으로 마치는 일진일퇴 접전을 펼쳤으나 3쿼터 2개의 TD를 뽑아내 승기를 잡은 뒤 난타전이 전개된 최종 4쿼터에서 3개의 TD를 뽑으며 따라온 워싱턴을 TD 2개와 필드골 2개로 뿌리쳐 44-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전적 2승무패가 된 UCLA는 초반 팩-10 레이스 선두로 나섰다.
주전 쿼터백 벤 올슨이 유타전에서 입은 뇌진탕 충격으로 심각한 두통증세를 보여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스타터로 나선 백업 패트릭 코완은 전반적으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으나 승기를 잡은 3쿼터에 첫 드라이브에서 3개의 서드다운 패스를 성공시켜 퍼스트다운을 만들어내며 결승 TD 드라이브를 완성시켰다.
워싱턴은 쿼터백 제이크 락커가 마지막 4쿼터에만 3개의 TD패스를 던지는 등 4개의 TD패스를 기록하는 활약으로 끈질기게 따라왔으나 UCLA는 세이프티 데니스 케예스의 60야드 인터셉션 리턴 TD외에도 러닝백 크리스 마키(193야드 1TD)가 4쿼터 초반 72야드를 질주, TD를 보태고 워싱턴이 31-24까지 쫓아온 4쿼터 9분44초를 남기고 매튜 슬레이터가 85야드 킥오프 리턴 TD를 터뜨리는 등 계속해서 빅플레이가 터지며 시즌의 일대기로에서 중요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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