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특별후원, 오프브로드웨이서. 10월7일 개막
오프브로드웨이 ‘유니온 스퀘어 극장’서 장기공연 막올라
북미투어 없이 최초 ‘오픈 런’ 방식 공연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미국 관객을 겨냥한 점프(JUMP)의 난타가 시작됐다.
한국의 코믹 무술 비언어 퍼포먼스 ‘점프’는 25일 맨하탄 뉴욕 필름 아카데미내 499석의 오프브로드웨이 극장 ‘유니온 스퀘어 극장’에서 장기공연을 위한 막을 올렸다.2002년 초연 이후 5년 동안 세계 시장을 위해 준비된 공연으로 16개국 세계 투어를 하며 한국 대표 문화 상품으로 떠오른 점프는 한국의 전통 무예인 태권과 태껸을 중심으로 한 동양 무술
을 바탕으로 액션과 곡예, 유쾌한 코미디를 아우르며 미국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오프브로드웨이 진출로는 ‘난타’에 이어 두 번째이나 북미투어 없이 곧바로 전용관을 마련해 종영일을 정하지 않은 ‘오픈 런(open-ended run)’ 방식의 공연을 하는 것은 점프가 처음이다.뉴욕 한인 관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점프는 일단 1시간 20분간 무대 위를 출연진이 종
횡무진 누비며 현란한 무술과 코믹 연기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줘 볼거리를 제공한다.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공연단은 모두 무술 경험을 가진 베테랑 배우들로 구성돼 있다.한 거동 불편한 노인이 객석에서 무대에 오르며 익살을 떠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점프는 무술 117단의 가족 6명이 태권도, 택견, 쌍절곤, 취권 등 각자 자랑하는 고난도 무술로 코믹 스토리를 이어간다.
출연진은 객석에 있는 관객들을 무대에 올려, 즉석 코믹 무술 배틀도 벌이며 관객들의 참여도 유도한다. 극의 중반 어설픈 2명의 도둑들이 등장하며 극의 재미는 더해진다.점프는 25일부터 2주간의 프리뷰 공연을 거쳐 10월7일 공식 개막된다. 공연 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2시와 8시, 일요일 오후 3시와 7시.
▲공연장소: Union Square Theatre, 100 East 17th Street, NY
▲입장료: 65달러(10월7일 이전에 구입시 10인 이상 구입하는 단체에 한해 40달러)
▲티켓 문의처: 뉴욕네트웍 212-300-2120
뉴욕한국일보 718-786-5858(사업국)
▲예매처: 뉴욕한국일보 본사, 플러싱 지국, 뉴저지지국, H마트 유니온·노던 156·뉴저지 릿지
필드 매장)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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