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싸움을 말린 사람에게 3발의 총격을 가해 체포된 데이빗 박(한국명 민욱ㆍ24)씨가 SD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서 27일 열린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박씨는 현재 살인미수, 총기폭행, 보호관찰위반 혐의로 5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되어 사우스베이 유치장에 수감돼 있다. SD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7일 새벽 2시쯤 미션 블러버드에서 발생한 싸움에서 이를 말린 일행을 가넷 애비뉴까지 쫓아가 누가 나를 밀었느나?고 고함을 친 후 그 중 한 남성에 총격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TV를 통해 이 싸움 현장을 시청한 한 한인은 용의자가 한인임을 금방 알아봤다며 살기 좋은 SD에서 이렇게 함부로 총격을 가하는 한인 젊은이가 있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사용한 총기는 반자동 권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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