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모 UC머시드 총장 등 참석, 북가주경영학교 졸업식 열려
본보 특별후원으로 열린 제11기 북가주경영학교(교장 성주형)의 졸업식이 한인 최초로 미 종합대학의 총장직에 오른 강성모 UC머시드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8일(금) 저녁 실리콘밸리 KIICA 강당에서 성대히 거행됐다.
이날 졸업식의 특강 연사로 초청된 강성모 UC머시드 총장은 ‘21세기형 사업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글로벌 경제시대를 살아가는 비즈니스 종사자들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평생 공부하려는 자세와 의지를 가져야 된다고 강조하고 “직업이 있더라도 항상 배우고 익히는 가운데 해당 분야에서 이노베이션을 시도할 수 있어야 발전이 있다”고 말했다.
강 총장은 이어 UC 머시드의 현황과 비전에 대해 소개하며 “신생대학으로서 설립 3년째를 맞이한 UC 머시드는 현재 공과대, 자연과학대, 인문사회예술대 등 3개 단과대를 기반으로 향후 경영대와 의과대를 증설한 계획”이라 밝히고 “현재 서울대, 연세대, 대구가톨릭대, 포항공과대와 UC머시드 간에 교환연수제가 체결된 상태이며, 오는 10월말 본국을 방문해 울산
공과대와의 교환연수제를 추가로 협의할 예정”이라 말했다.
그는 또 “교육에 대한 투자 1달러는 3달러의 사회환원 효과를 낸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인사회에서 성공한 비즈니스 종사자들도 후세들을 위해 교육 분야에 기부를 하는 문화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성모 총장의 특강에 이어 열린 졸업식에서 본보 강승태 지사장은 축사를 통해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최소한의 덕목들을 갖춰야 한다”면서 “비록 짧은 기간의 교육이지만 북가주경영학교에서의 시간들이 학교에 참가한 한인 비즈니스 종사자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졸업생 김수려(덴탈랩 운영)씨는 “일하면서 강의에 참석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경영학교에 참여함으로써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간과해온 사항들을 점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제11기 북가주경영항교 졸업생 명단: 김경환, 김석곤, 김수려, 김경희, 김신국, 김정희, 김형광, 김훈기, 문대우, 박은희, 백문제, 백인경, 신상원, 신수진, 신항섭, 신호석, 안상석, 애나 리, 오광수, 오영수, 장동복, 진화자, 최기영, 최성기, 최순화, 최지연, 최호율, 피터 정(이상 29명)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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