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리뷰 공연 매진.7일 공식 개막
점프 제작자 김경훈 예감대표는 세계적인 스포츠인 한국의 태권도와 동양 무술을 섞은 비언어코믹 퍼포먼스 작품으로 기획 단계부터 세계 시장을 겨냥해 점프를 만든 인물.
2003년 7월 코믹 마샬아츠 퍼포먼스를 표방하는 ‘별난 가족’이라는 이름의 특이한 작품 한 편을 무대에 올린 후 업그레이드 시켜 ‘점프’란 이름으로 바꿔 세계 시장에 내놓았다.지난해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나가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아시아 공연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왕실 주최 100년 역사의 로열 버라이어티 퍼포먼스‘에 초청돼 극찬을 받는 등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예감은 점프 성공으로 내년 주식 상장도 내다보고 있다.
무술 고단 가족의 도둑과의 좌충우돌 코믹 스토리를 다룬 점프는 세 차례 수정을 거쳐, 지난달 25일부터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극장인 499석의 맨하탄 유니온 스퀘어 극장에서 2주간의 프리뷰 공연에 들어가 오는 7일 공식 개막된다. 프리뷰 공연 기간 임에도
입소문이 나, 이번 주말 저녁 표가 이미 매진된 상태.
공식 개막에 앞서 뉴욕을 방문한 김경훈 대표는 “한국문화를 소재로 한 콘텐츠 개발에 신경을 쓰던 중 자신을 포함 최철기 총감독, 정인석 기획실장, 박명우 작가, 백원길 코미디 감독 등 용문고, 서울예술대 동창, 공연계 선후배 사이인 5인방이 힘을 합쳐, 아이디어를 내고 고민 끝에 점프를 세상에 내놓았다고 점프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30대중반의 젊은이들이 의기투합해 탄생시킨 점프는 서울 전용관까지 생기며 대한민국 대표 공연으로 자리 잡았고 이제 세계 시장을 향해 나아갈 정도로 대박을 터뜨렸다.2005년부터 점프의 북미시장 진출 제의를 받았으나 시장에 내놓기에 부족하다고 여겨, 완성도를 높여 이번에 점프를 오프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렸다. 김대표는 서울예전 광고창작과를 나와 몇 년간 광고 컨설던트로 일하다 2003년 예감을 설립했다. 그는 “유럽을 잡은 뒤 이제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성공과 라스베가스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내년 점프의 북남미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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