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정춘석목사)는 1일 오전 10시30분 롱아일랜드 소재 베스페이지 주립 공원(Bethpage State Park)에서 체육대회를 가진 가운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목회 일선에서 하나님과 교회와 교우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목회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100여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석해 열린 체육대회 참석자들은 목사회에서 준비한 운동복을 입고 청군 백군으로 나뉘어 배구, 족구, 발야구, 다지볼, 줄다리기, 계주 등의 대회를 가지며 싱그러운 자연과 더불어 마음껏 몸과 마음을 쉬며 단련했다. 정춘석목사는 “임원회에서 체육대회에 참석하는 목회자와 사모들에게 각각 한 벌씩의 운동복을 준비해 나누어 주었다. 기념될 만 할 것이다. 늘 스트레스를 받고 목회를 해야 하는 목사와
사모들이 싱그러운 자연과 더불어 하루를 맘껏 쉬고 뛰는 가운데 새로운 힘을 축적하여 최선을 다해 목회에 임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지난 1년 동안 목사회를 잘 인도하여 주시고 목사님들의 사랑과 협조 속에서 아무 문제없이 모든 프로그램을 잘 진행하게 되었음을 감사드린다.
이제 남은 사업들을 잘 마무리 짓는 가운데 11월 말에 열리는 목사회 제35회기 정기총회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치루어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체육대회에 참석한 한 교회의 사모는 “목사님, 사모님들이 모여 체육대회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외치던 어릴 적 가을 운동회가 생각나 참 행복했다. 주최하신 분들의 수고와 배려 그리고 정성어린 섬김과 진행, 맛있는 음식 등 함께 했던 모든 분
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100여명의 목사님과 사모님들과의 만남, 처음엔 서로 낯설어 서먹서먹하던 사이가 함께 웃고 뛰고 먹다 보니 어느새 지기처럼 가까워졌다. 우리 청군, 우리 백군, 말 할 때마다 웬지 우리라는 단어가 가슴을 따스하게 해 주었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우리’라는 단어가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올 때면 나는 왠지 그 사람과 한층 더 가까워진 듯 한 느낌에 마음이 푸근해졌다. 난로 같은 훈훈함이 느껴지는 ‘우리’는 ‘뜻을 같이하는 동지’라는 생각이 들어 참 좋았다. 체육대회는 거의 일방적으로 백군의 승리로 끝났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진 팀이나 이긴 팀이나 모두 기분이 좋았다는 점이다. 더 기뻤던 것은 기대하지 않았던 많은 상품과 선물이었다. 선물을 받아든 목사님 사모님들의 얼굴에 가을하늘 같은 해맑은 웃음이 활짝 피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진행중인 목사회 사업은 임병남목사·폴 문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함께 세우는 교회(문성혁목사)에서 목사와 사모를 대상으로 4일부터 두 달 동안 컴퓨터 강습을 실시한다. 내용은 컴퓨터 기초·중급·고급 과정이며 중식 및 각종 자료가 무료 제공된다. 노트북이 있는 자들은
반드시 노트북을 지참해 주기 바란다고. 컴퓨터 강좌에 문의가 있는 목사는 미디어분과위원장 문석진(347-538-1587)목사에게 연락하면 된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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