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김종회경희대 국문과 교수가 6~8일 열리는 미동부한국문인협회(회장 김송희) 가을 문학기행 강사로 초청돼 뉴욕을 방문 중이다.
김 교수는 루이자메이 알콧, 랄프 왈도 에머슨, 나다니엘 호돈, 헨리 데이빗 소로우 생가, 에디뜨 와튼 기념관 등을 도는 가을 문학기행에서 ‘문학의 숲에서 잃어버린 길 찾기’란 주제의 특별 강연을 하며 여행지에서 문학의 향기를 전할 예정이다.한국문학평론가협회 부회장기도 한 김교수는 지난 4일 롱아일랜드 그레잇넥 레너드 연회장에서 열린 김명순씨의 첫 수필집 ‘뉴욕, 삶과 사랑의 풍경’ 출판 기념회에도 참석, 뉴욕의 문인들
과 만났다.
수필가이자 문협 회원인 김명순씨 수필집의 평론을 맡았던 김교수는 “수필은 신변잡기 보다는 공감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이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김명순씨의 수필은 면면히 살아 있는 건강한 정신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어 “해외에 거주하더라도 작품성이 있는 좋은 작품이면 한국 중앙문단에서 좋은 평가 얻을 수 있다”며 문인들의 끊임없는 정진을 당부했다.
그는 해외 한인 문인들의 지원을 위해 한국평론가협회에서 미주, 중국, 중앙아시아, 일본 등의한인 문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수록한 해외동포문학 전집 24권을 발간한 인물.
해외 한국 문학인 양성을 목적으로 앞으로 해외동포문학상을 제정, 해외 문학작품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수상자들의 시상식을 미주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1983~2002년 20 여년간 ‘1천만이산가족재외추진위원회’에서 몸담아 활동한 바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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