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교육구 인터넷 이용 캠페인 나서
중·고교에 재학하다 도중하차하는 중퇴자들이 너무 많아 골머리를 앓고 있는 LA통합교육구(LAUSD)가 중퇴율을 낮추기 위해 젊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인터넷을 매개체로 해서 중퇴 방지 캠페인에 나섰다.
LA교육구는 학생들의 중퇴를 예방하고 이미 학교를 떠난 학생들에게 학교로 되돌아오도록 촉구하는 내용의 ‘나의 장래, 나의 결정’이라는 캠페인을 ‘유투브’와 ‘마이스페이스’ 등 인기 웹사이트를 통해 내보내고 라디오 광고와 문자 메시지도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퇴 방지 홍보 강화에 돌입했다.
LA교육구는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총 1,0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 저소득층 지역을 중심으로 45개 고교와 34개 중학교에 80명의 지도교사를 배치해 학생들의 중퇴를 막고 중퇴자들을 학교로 되돌리는 활동을 개시한 바 있는데 이번 캠페인은 이를 확대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학생 규모로 볼 때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LA교육구가 이같이 중퇴자 줄이기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중퇴율이 높기 때문.
20006년 주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LA교육구내 전체 고교생 20만여명 가운데 약 4분의 1이 졸업을 하지 못하고 중도에 학교를 떠나고 있으며 또 다른 조사보고서들의 경우 LA교육구에서 광의의 중퇴자들까지 합하면 중퇴율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LA교육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해 중퇴율을 5%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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