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환자 유치를 위해 LA를 방문한 전주 예수병원 관계자들. 박수정(왼쪽부터) 간호사, 고근 홍보실장, 김민철 원장, 김용기 기획예산과장. <이승관 기자>
“저렴한 비용으로 종합검진”
호남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인 전라북도 전주 ‘예수병원’(원장 김민철)이 저렴한 비용으로 미주지역 동포들에게 기본종합건강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주동포 환자 유치 및 서비스 홍보를 위해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LA를 방문한 김민철 원장은 “미국의 의료비 수준은 한국의 10배에 달할 정도로 높아 무보험자들이 마음 놓고 서비스를 받기가 힘들다”며 “한국을 방문하는 미주동포들이 예수병원에서 미국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종합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수병원이 미주동포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은 500달러 정도의 비용으로 고혈압과 비만 진단에서부터 유방암, 자궁경부암, 위 내시경, 복부 초음파, 갑상선, 간기능, 지질, 신장기능, 당뇨, 청력, 안과, 호흡기계 등 20여개에 달하는 원스탑 건강 서비스. 거의 모든 검진은 최첨단 의료기기를 사용해 실시되고 병원의 자랑거리인 내집 같은 편안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체크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김 원장은 “예수병원은 민간인 병원으로는 한국 최초로 1998년 역사의학사료박물관을 오픈했고 호남 최초로 지난 9월 복강경(최소침습수술) 센터 개소식을 갖는 등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미주동포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병원을 방문, 최고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110년 전 설립된 예수병원은 현재 전문의 83명을 포함, 200여명의 의료진과 스태프 930명, 병상 600개를 보유하고 있는 종합병원이다.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