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동호인 “커뮤니티 위해”
“YMCA 건립 써달라”
“PGA도 골프대회를 열면서 항상 남을 돕는 일을 하잖아요.”
한인타운에 건립되는 YMCA 커뮤니티 센터에 힘을 보태달라며 3,200달러를 기부한 마운틴게이트 클럽 한인골프연합(회장 에릭 윤)의 수 장 전 회장은 골프를 통해 모은 기금 일부를 커뮤니티에 기부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좀 더 많은 한인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995년 창립된 마운틴게이트 클럽 한인골프연합은 그동안 골프대회를 통해 모은 기금 중 일부를 생활형편이 어렵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장애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선행을 펼쳐왔었다.
<마운틴게이트 클럽 한인골프연합의 곽영희(왼쪽) 총무와 수 장 전 회장이 YMCA 커뮤니티 센터 기부금을 전달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장 전 회장은 골프를 통해서 회원 친목과 단합을 다지기 위해 모임이 만들어졌다 면서도 PGA 등 골프대회가 각종 행사와 지원을 통해 커뮤니티와 유대를 다지는 것을 본받아야 한다며 “골프를 치시는 분들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분이 많지 않느냐”며 “주류사회를 본보기 삼아서 한인들도 골프와 봉사를 동시에 펼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운틴게이트 클럽 한인골프연합은 매번 대회 때마다 50~70여명의 한인들이 동참해 기금을 조성한 만큼 그분들 모두의 공이라고 덧붙였다.
건축기금에 쓰일 3,200달러 조성에 힘쓴 이들은 김윤성씨, 장기열씨, 주의열씨, 자넷 이씨, 김스전기, 한미은행, 마운틴게이트 골프클럽 등이다.
곽영희 총무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 건립에 힘을 보태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값어치가 있는 것 같다”며 거액을 선뜻 기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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