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이산’ 등 인기에‘로비스트’ 금주 출시
최근 한국 드라마 대여업계에 퓨전 사극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히트 작품들이 대거 쏟아지면서 드라마 비디오 매니아들과 업계를 들뜨게 하고 있다.
‘대조영’ ‘태왕사신기’ ‘왕과 나’ ‘이산’ 등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사극 드라마 비디오들에 가세해 한국에서 큰 주목을 받은 대작 드라마인 ‘로비스트’가 이번 주 LA에 상륙했기 때문.
송일국과 장진영이 주연으로 나선 ‘로비스트’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무기거래를 주제로 다룬 제작비 120억원의 대작으로 국제 로비스트들의 치열한 경쟁과 음모 및 사랑을 해외 로케이션을 통해 시원한 화면에 담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LA 출신으로 지난 96년 한국을 뒤흔들었던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 사건을 모티브로 설정, 드라마가 출시되기 전부터 ‘언제 나오느냐’는 한인들의 문의가 쇄도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비디오 코리아의 노창연 매니저는 “대조영의 꾸준한 인기 속에 왕과 나, 이산 등의 사극들이 인기를 끌면서 한 회당 300 ~400개가 대여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운데 출시 전부터 한인들이 관심을 갖던 로비스트까지 이번 주에 나와 비디오샵은 더욱 바빠질 것 같다”고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또 다른 비디오 업소 대표는 “‘쩐의 전쟁’과 ‘커피프린스 1호점’이 끝난 이후 젊은 층을 사로잡을 작품이 없어 대작을 기대했는데 로비스트가 나왔다”며 “최근 몇 년 새 인터넷 다운로드가 많아지면서 비즈니스가 힘들어지고 있는데 요즘처럼 ‘히트작품’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면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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