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제약계 가주 한인과학자 모임 출범
캘리포니아주 북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과학자들이 모임을 결성하고 한국 학계 및 업계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한 베이지역의 생명공학과 제약업계에 근무하고 있는 한인 과학자 70여명은 17일 오후 샌타클라라 소재 한국산업기술연구소에서 `베이커스’(BAKAS: Bay Area Korean-American Scientists in Biotechs and Pharmaceuticals)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 지역의 과학자들은 7~8년 전부터 비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활동해오던 중 한미 FTA 체결을 앞두고 본격적인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지난달 발기인 모임을 거쳐 이날 공식 출범한 것.
앞으로 정기 토론회를 열어 저명 인사를 초청하는 한편 생명공학과 제약 업계의 신약개발 정보를 교환하게 될 `베이커스’는 특히 한국의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산업에 뛰어들 때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규제 사항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등 인적·물적 지원세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이커스’는 이번 모임 출범을 계기로 뉴저지와 워싱턴 DC 등 동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오-제약업계 한인 과학자들과의 연합체 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초대 수장으로 선임된 신영근(제넨텍 근무) 회장은 “한미 FTA 이후 국내 제약업계가 살 길은 적극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있으며 이 경우에 인적자원을 제공하고 네트워킹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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