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없는 빵”은 상상하고 싶지도 않다. 그만큼 버터나 마가린은 식탁에 가깝게 있으면서 우리의 혀를 자극한다. 분명 다이어트에는 안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전혀 안 먹을 수가 없는 버터와 마가린, 둘 중 그나마 어느 것이 더 나은 선택일까?
버터와 마가린은 함유 열량과 지방에 있어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 동물성 지방인 버터나 식물성 지방인 마가린이나 지만 1그램 당 9칼로리의 열량을 내기는 마찬가지. 한 숟가락 정도를 섭취한다면 약 100칼로리, 지방은 12그램 정도를 함유하고 있다. 단 우유를 재료로 한 동물성 지방인 버터에는 콜레스테롤이 포함되어 있다.
이 때문에 버터보다는 식물성 기름으로 만든 마가린이 건강에 더 좋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마가린은 그 가공 과정에서 불포화 지방의 일종인 트랜스지방이 생성되는 것으로 밝혀져 요즘에는 다시 버터를 선호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트랜스지방은 체내에서 산화 되어 혈관을 딱딱하게 굳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심혈관계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버터나 마가린은 딱딱할수록 트랜스 지방 함유량이 높으며 부드럽게 가공될수록 건강에는 좋다. 만약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면 저열량 마가린으로 트랜스 지방이 적게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반면 고소한 맛의 버터를 포기할 수 없다면 적당히 양을 조절해서 건강하게 섭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제발 버터를 통째로 꺼내놓고 먹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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