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캣츠 F 모리슨 무릎 다쳐 시즌 마감
LA 레이커스가 백업 선수들을 앞세워 프리시즌 2연승을 기록했다.
레이커스(2승2패)는 20일 프리시즌 홈경기에서 블라드미어 라드마노비치가 14점을 올리며 샬롯 밥캣츠(2승4패)를 113-93으로 꺾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21분 동안 6점에 4어시스트만 기록하고도 20점차 승리를 거뒀다. 루크 월튼은 10어시스트를 기여했다.
레이커스로 돌아온 데릭 피셔가 첫 22점 중 13점을 올리며 1쿼터 일찌감치 12점차로 달아난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와 피셔 등 주전 선수들을 빼고도 계속 점수차를 벌렸다. 레이커스는 이날 벤치 대결에서 밥캣츠를 73-40으로 압도했다.
밥캣츠는 레이커스 후보 선수들에게만 밀린 게 아니라 별 의미도 없는 시범경기에서 2년차 포워드 애덤 모리슨까지 무릎부상으로 잃어 아픔이 더했다. 모리슨은 무릎인대가 찢어진 것으로 나타다 올 시즌에는 다시 못 뛴다는 진단이 떨어졌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이날 안방에서 피닉스 선스를 110-103으로 따돌리고 프리시즌 전적을 2승3패로 끌어올렸다. 클리퍼스는 지난 6월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4번 지명권으로 뽑은 루키 포워드 알 토튼(23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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