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총회였다”.
제33회기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신임회장 황동익(61)목사는 첫 마디에 순복음뉴욕교회에서 22일 열린 정기총회가 아름다웠다고 말한다.
황목사는 앞으로 1년 동안의 임기를 시작하면서 “지난 33년간 뉴욕교협을 중심으로 모든 교회가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선배 목사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선배들의 노고를 잊지 않았다. 그는 “33회기 1년 동안 부회장직을 맡아 섬기며 부족한 점도 많았으나 이번에 회장으로 당선되어 헌신과 충성으로 맡겨진 소임을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밝힌다.
1년 동안 뉴욕교협 회장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으로는 “현재의 교협 건물은 협소하고 파킹장도 없어 불편하다. 교협 재정분과위와 협의하여 재임 동안 새로운 교협 건물을 물색해 이전할 방침을 갖고 있다”며 현재의 교협 건물 이전 계획을 내비쳤다. 또 황목사는 “목회자들의 영성훈련을 강화시켜 말씀과 기도 중심의 목자들이 될 수 있도록 영성회복운동을 해 나가겠다”며 “뉴욕과 인근에 이단 사이비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이단대책도 강구하여 나가겠다”고 말한다.
“할렐루야복음화대회를 통한 뉴욕복음화에 힘쓰는 한편 뉴욕지역의 전도선교단체들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목회 프로그램이나 행사들을 통해 목양에 도움 되도록 하겠다”는 황목사는 “청소년사역을 위해서도 교협이 적극 후원할 것이다. 2세와 3세들의 진로를 위해 신앙상담 등 기존의 청소년센터 활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후세들의 배려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동포사회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교협과 동포사회의 위상을 높이겠다. 교협이 동포사회를 등한시 하면 안 된다. 특히 한인회와는 서로 돕는 관계가 되어 동포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며 마지막으로 “작은 교회들을 돕기 위해 큰 교회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 큰 교회들이 작은 교회를 돕도록 중간 고리 역할을 교협이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사이드 소재 뉴비젼교회(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소속) 당회장인 황목사는 2002년 교협 협동총무를 시작으로 2004년 교협기도분과위원장, 2007년 교협 부회장직을 역임했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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