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전혜경씨 지난달 27일
평생 한 번도 어렵다는 홀인원을 2년 사이 3번이나 기록한 SD 한인여성이 있어 대단한 화제다. 주인공은 전혜경씨로 전상기 한인회 부회장의 부인.
전씨는 지난 27일 출라비스타 뮤니시펄 골프장에서 이은숙, 이인선, 최옥희씨와 동반 라운딩을 하던 중 15번 홀(4번 아이언, 135야드)에서 진기록을 세운 것. 그 순간을 전씨는 이렇게 상기한다. “딱하고 맞는 순간 경쾌한 느낌이 전신에 퍼져 왔습니다. 모두 들 홀컵에 쏙 빨려 들어가는 볼을 신기하게 바라 봤죠” “볼이 미쳤나? 혹시 기네스북 기록이 아닌가?”라는 주변의 농담에 전씨는 그저 기쁘기만 했다.
첫 기록은 2005년 10월12일 출라비스타의 이스트레이크에서 이루어졌다. 그 곳의 외국인 멤버와 친목 라운딩중 12번 홀(5번 아이언, 118야드)에서 생애 잊지 못할 첫 사건을 저질렀다.
그 것으로 끝이려니 했던 행운이 또 찾아왔다. 지난 해 10월6일 출라비스타의 솔트크릭에서 또 큰일을 냈다. 이번에는 7번홀(페어웨이 우드, 138야드)에서였다.
몸이 좋지 않아 시작한 골프는 이제 6년째. 그동안 힘들었던 관절염과 함께 마음도 넉넉해 졌다. 한인사회 기네스북이 있으면 아마 신기록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사진도 찍고 크게 알리자는 주변의 권유에 “큰 화재도 났는데 무슨 큰일을 했다고…” 하며 겸손하게 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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