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임희영(20.사진)양의 독주회가 3일 케네디센터 테라스 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보체리니의‘소나타 A 장조 6번’으로 음악회의 막을 올린 임 양은 드뷔시의 소나타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 단조’, 크럼의 ‘첼로를 위한 솔로 첼로’, 슈만의 ‘아다지오 & 알레그로 Op.70’, 쇼스타코비치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 단조, Op.40’ 등을 연주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5일 ‘달콤한 서정(Sweet Lyricism)’을 타이틀로 “현재 20살인 그의 연주에는 거의 완벽할 정도로 뛰어난 테크닉과 타고난 서정을 각각의 음표(note)에 담아내고 있다”고 호평했다.
임 양의 연주회는 코리안 콘서트 소사이어티(KCS, 회장 벤자민 황)가 공모를 통해 선발한 ‘올해의 연주자’에 선정돼 이뤄졌다.
지난 여름 올해의 연주자에 선정된 그는 2,500달러의 상금과 함께 케네디 센터 테라스 극장 독주회를 특전으로 받았다.
지난해 한국종합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도미, 뉴잉글랜드 음악원에 재학중인 임 양은 스트라드 매거진, 국민일보 음악 콩쿨, 부산 음악 연주대회 등에서 입상했다.
매년 뛰어난 청소년 음악도를 발굴, 케네디 센터 데뷔무대를 꾸며 주고 있는 KCS는 바이올린 첼로 등 현악기, 피아노, 관악기(또는 성악)등으로 부문을 바꿔가며 연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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