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의 코리 머게티가 덩크슛을 꽂아넣고 있다.
적지서 불스 격파…시즌 3연승 스타트
레이커스는 안방서 호네츠에 완패
LA의 농구형제가 나란히 3연승에 도전한 날 ‘아우’ 클리퍼스는 웃고 ‘형’ 레이커스는 울었다. 클리퍼스는 적지에서 시카고 불스를 97-91로 격파, 프리시즌 동부컨퍼런스 우승후보중 하나로 꼽혔던 4연패 스타트로 몰아넣으며 신나는 3연승 스타트를 끊었으나 레이커스(2승2패)는 안방에서 뉴올리언스 호네츠(4승)에 고배를 마셨다.
6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클리퍼스는 커티노 모블리가 33점, 코리 머게티가 18점과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을 타고 시종 타이트한 경기에서 막판 힘찬 스퍼트로 홈팀 불스를 6점차로 따돌렸다. 클리퍼스는 4분8초전까지 85-89로 끌려갔으나 벤 월러스의 골텐딩과 크리스 케이먼(16점 11리바운드)의 블락샷에 이은 머게티의 덩크로 동점을 만든 뒤 머거티의 3점포와 모블리의 점프슛이 잇달아 꽂히며 리드를 94-89로 벌려 승기를 잡고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반면 불스는 한때 13점차까지 뒤지다 3쿼터 맹추격전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막판에 무너져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편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시종 이끌려간 끝에 호네츠에 104-118로 무릎 꿇어 3연승 도전에 실패했고 호네츠는 구단사상 최고인 4연승 스타트를 끊었다. 호네츠의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은 이날 팀 신기록인 21어시스트에 19점을 보탰고 폴의 어시스트중 상당수를 받은 페자 스토야코비치는 36점을 뿜어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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