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디지털사진가협회와 한스여행사,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한 여행사진 공모전 입상자가 발표됐다.
100여점의 작품이 응모된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오대환 씨의 ‘Covered Bridge In Florence’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김희은씨의 ‘바위에 새긴 짧은 역사, 우리의 그림자’가, 아차상은 승경호씨의 ‘세느강과의 첫만남’에 각각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1차 심사에서 입상권에 들었던 작품이 2차 심사에서 밀려날 정도로 전반적으로 기대 이상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접수돼 우열을 가리기가 매우 어려웠다”며 “입선작 7점도 여행의 아름다움과 느낌을 잘 전달해준 작품들이었다”고 평했다.
오대환씨의 작품은 집중적인 시선 처리 효과, 특이한 벽 건물의 색감, 물결을 이루며 흐르는 배의 진로 등이 잘 나타나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전문 장비가 아닌 일반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됐다는 점에서 더욱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병한 기자.3면으로 계속>
김희은씨의 작품은 자연 속에 있는 군상을 자신 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표출한 점이, 승경호씨의 작품은 여행의 즐거움과 낭만을 잘 전달된 점이 심사에 좋은 인상을 줬다.
사진가협회의 강창수 총무는 “필름 부문도 접수를 받았으나 2점에 그칠 정도로 디지털 사진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작품 규격에 맞지 않거나 공모 규정에 어긋나는 출품작이 상당수 있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9일(금) 오후 6시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열리며 낙선 작품은 10일(토) 반환할 예정이다. 문의 (703)914-0015.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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