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저먼타운 소재 휄로쉽교회 부지내에 ‘커버넌트 빌리지’(Covenant Village) 시니어 아파트가 8일 준공됐다.
지상 4층의 이 아파트(사진)는 총 1,700만 달러의 건축비용이 소요됐으며 89세대가 입주할 수있다.
또한 TV 관람실과 병원, 도서관, 게임방, 체조교실, 미용실, 컴퓨터룸, 공작실, 다목적실, 주방 등이 최신식 시설로 갖춰져 있다.
이 아파트에는 62세 이상 시니어가 입주할 수 있으며, 저소득층의 경우 소득에 따라 저렴한 임대료가 적용된다.
34 에이커의 부지를 보유한 휄로십 교회는 이중 5에이커의 부지를 몽고메리카운티 정부에 99년 동안 단돈 1달러에 임대해주는 조건으로 2년전부터 노인 아파트 건축을 시작했다. 건축 자금은 몽고메리 카운티 융자금 430만 달러와 연방 주택국(HOC) 발행 면세 채권 760만 달러, 저소득자를 위한 LIH TC(택스 크레딧) 380만달러 등으로 충당됐다.
이 아파트의 관리를 맡은 콴텀 매니지먼트사의 이 마리아 부매니저는 “지난 9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 1베드 아파트 17세대는 계약이 끝난 상태”라면서 “2 베드룸 입주에 관심 있는 시니어들의 많은 문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메릴랜드 주정부와 몽고메리카운티 관계자, 한인 150여명이 참석해 노인 아파트 오픈을 축하했다.
휄로쉽 교회의 김원기 담임목사는 “2년간의 준비작업과 3년간의 설계, 도안 및 건설 과정을 거쳐 비로소 준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아파트는 한인들을 비롯 타인종들을 위한 시니어용 아파트로서 앞으로 교회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 아파트 부지에 40유닛을 추가로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입주가 완료되는 대로 향후 증축 여부를 생각해 보겠다”면서 “앞으로 시니어들을 섬기기 위해 너싱홈도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입주 문의 (301)540-1162 이 마리아.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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