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베트남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25주년 기념 퍼레이드에 워싱턴지역 한인 향군들이 참가했다.
미 전국에서 모인 베트남전 참전단체들과 용사 등 수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이병희), 워싱턴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회장 임정식), 미 동부 워싱턴 해병전우회(회장 이문수) 소속 향군 50여명이 함께했다.
한인 향군들은 대형 태극기와 해병전우회 의장대를 앞세우고 퍼레이드를 펼쳤으며 한인 여성들은 한복을 입고 참가했다.
또 볼티모어에 입항한 한국해군 훈련함대 소속 의장대도 퍼레이드에 합류, 한국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퍼레이드는 오전 11시 컨스티투션 애비뉴 선상의 3가를 출발해 17가까지 세 시간동안 진행됐으며 의장대와 밴드, 꽃차 등이 행렬을 이끌었다.
이병희 재향군인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베트남전 참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한미 동맹을 다지는데 의의가 있어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