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 협의회가 마련한 ‘글짓기 및 백일장’ 대회가 200여명의 학부모와 자녀들이 참가하는 성황 속에 10일 열린문장로교회에서 열렸다.
모국어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일깨우기 위해 협의회가 매년 주최하고 있는 대회는 올해가 6번째. 짧은 글짓기, 편지쓰기, 글짓기, 백일장 등 네 분야로 나뉘어 참가한 학생들은 ‘눈 오는 날’ ‘가을’ 등 심사위원들이 제공한 제목에 따라 그동안 갈고 닦은 한글쓰기 실력을 뽐내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예의 백일장 장원은 벧엘한국학교의 권서현양(10학년)이 차지했으며 이지원(버지니아통합한인학교)군이 준장원상을, 장수정(벧엘)양과 정준기(열린문한국학교)군이 3등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각 두 개의 반으로 나뉜 짧은글짓기, 편지쓰기, 글짓기 부문에서도 1등 한 명, 2등 한 명, 3등 두 명씩 수상자가 선발돼 트로피와 상장을 받았다.
한국학교협의회의 김대영 회장은 “참가자가 전년에 비해 많았고 수준도 전반적으로 올라 의미있는 대회였다”며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수고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 모범적으로 참가해온 열린문한국학교는 특별히 학교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김대영 회장의 인사, 최형철 교육원장의 격려사, 문인회 관계자의 심사기준 발표 등의 순서가 있었다. 이번 대회는 주미한국대사관, 주미워싱턴교육원, 워싱턴 문인회 등이 후원했다.
<이병한 기자>
<수상자 명단>
▲ 백일장- 장원:권서현(벧엘), 준장원:이지원(버지니아통합), 3등:장수정(벧엘) 정준기(열린문)
▲짧은글짓기 1반-1등:이영건(열린문), 2등:김나은(휄로쉽), 3등:이아랑(호산나), 이예랑(호산나)
▲짧은글짓기 2반- 1등:옥주영(버지니아통합), 2등:주소예(영생), 3등:김홍주(맥틀린),
김이삭(한빛지구촌)
▲편지쓰기 1반- 1등:전희승(성김안드레아), 2등:곽경찬(새언약), 3등:김지아(중앙),
김나혜(휠로쉽)
▲편지쓰기 2반- 1등:김지윤(휄로쉽), 2등:이화민(새싹), 3등:곽경진(새언약), 고시은(중앙)
▲글짓기 1반- 1등:정제인(열린문), 2등:민요한(MD 통합), 3등:문선영(성김안드레아), 김예원(열린문)
▲글짓기 2반- 1등:안혜민(중앙), 2등:김혜인(열린문), 3등:현승연(벧엘), 양승현(새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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