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솔로이스트 앙상블(단장 길종언)이 10일 저녁 빈민 선교 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 2,800여달러의 기금을 모아 전달했다.
볼티모어 소재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김요한)에서 열린 이날 음악회는 굿스푼 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의 빈민 선교를 돕기 위해 개최된 것.
이 날 음악회에서 솔로이스트 앙상블은 오홍주 지휘자, 신유희 반주자 및 24명의 단원들이 성가곡과 세계 각국 민요, 대중 음악 등 다양하게 구성된 프로그램을 공연, 참석자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메릴랜드교회협의회(회장 이치원 목사)의 협찬으로 개최된 이 날 음악회에서는 지져스 크라이스트 미션(대표 명돈의 목사)이 1,000달러를 기부한 것을 비롯해 사랑의 교회와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한기덕) 기부금, 음악회장 즉석 모금 등을 통해 총 2,839달러가 모금됐다.
음악회 격려차 참석한 권태면 워싱턴총영사는 “동포 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굿스푼과 같은 선교 단체가 지역사회 빈민들을 위해 일하는 것은 자랑스런 일”이라면서 “워싱턴 솔로이스트 앙상블이 선한 일을 돕기 위해 앞장서줘 감사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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