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소스센터(KRC)는 10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의 흡연 예방 세미나를 열었다.
KRC는 이날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센테니얼고교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흡연 예방 및 정부지원금, 장학금 알기’ 특별 세미나를 통해 자녀의 흡연 예방법을 소개했다.
하워드카운티내 중, 고교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 세미나에서 리차드 명 123칼리지 재무사는 정부 지원금 및 장학금 신청 방법과 작성법, 출처 등을 설명했다.
KRC가 존스합킨스대(JHU) 보건교육연구소와 공동주최한 이 세미나 참가자들에게는 한글 흡연 예방 전문 교육책자와 함께 행사 전 혹은 행사 후 4주째 설문지 작성시 10달러 선물권이 증정되고, 모친과 학생이 함께 설문지를 마친 2팀을 선정해 100달러를 수여한다.
이 세미나는 이론적 강의보다 동기부여를 위한 영상화면 및 실제적인 자료들을 이용, 4주간 흡연 경각 일지를 작성하게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어머니와 자녀를 함께 교육시키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영자 연구원(JHU 간호대 박사후 과정)은 “이번 어머니와 함께 하는 흡연예방프로그램(Mom and Teen’s against smoking)은 하워드카운티의 기금으로 관내 한인 청소년들의 흡연예방을 위한 것”이라며 “흡연에 대한 지식과 태도를 교육시켜 스스로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JHU 간호대의 김미영·한혜라 교수는 ‘흡연 예방 및 금연 지도’에 관한 설명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뜻과는 다르게 흡연을 시작한 후 끊기를 원하지만 성공하는 확률은 극히 작다”며 “자녀가 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거나, 흡연 자녀를 금연으로 이끄는데 부모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흡연하는 자녀를 돕기 위해 ▲흡연은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온 가족이 같이 해결해야할 중요한 문제임을 제기하고 ▲흡연자가 금연 목표를 세우도록 도와주며 ▲효과적인 금연 방법을 같이 알아보며 ▲당장 금연이 힘들면 집안 내에서 흡연을 못하도록 하며 ▲먼저 부모가 금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