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교회(이순근 목사) 샤론 여성중창단은 10일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갖고, 찬송가와 복음 성가, 가곡 등을 아름다운 하모니에 담아 풍성하게 선사했다.
이날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본당에서 열린 연주회에서 샤론중창단은 ‘오 놀라운 구세주’, ‘월계꽃’, ‘비목’, ‘주께 함께 가리라’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 12곡을 웅장한 남성중창단과 대비되는 조화로운 화음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연주했다. 박채영씨는 ‘달고 오묘한 그 말씀’ 등 2곡에서 곡 중 솔로로 가창력을 선보였다. 또 이귀엽씨가 ‘주만 바라볼지라’ 등 2곡을 오보에로 독주하고, 이영주·유현씨가 ‘사랑의 슬픔’과 ‘하나님의 은혜’를 바이올린 독주, 혹은 듀엣 연주했다. 이 연주회는 최경순 목사가 지휘하고, 김보경씨가 반주를 맡았다. 이 교회 마리아선교회는 찬조출연해 ‘내 주는 강한 성이오’를 들려줬다.
샤론 중창단은 지난 1998년 창립돼 교회와 지역 사회에서 활발한 음악선교를 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