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용인 컴팩 디지털 카메라(일명 똑딱이 카메라)로 대상을 차지한 오대환씨(사진)는 “유럽 출장 중에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찍은 사진이 좋은 결과를 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오씨는 미주한인디지털사진가협회와 한스여행사의 여행 사진 공모전에서 ‘Covered Bridge In Florence’로 1등의 영예를 안았다.
그의 작품은 관광도시 플로렌스의 아르노 강(Arno River)에서 카약을 타고 노를 저어가는 젊은 여인의 모습을 찍었다. 오씨는 “그림 같은 그 모습을 다리 위에서 보며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 생각했다”며 “주머니 속에 휴대했던 소형 디카로 정성을 다해 찍었다”고 촬영 당시를 되돌아 봤다.
그의 작품은 전문가용 장비가 아닌 소형 카메라로 찍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버지니아 맥클린에 거주하는 오씨는 5년 전 카메라에 입문, 취미로 사진을 찍어온 아마추어. 30여년 전 도미했으며 현재 국무부에서 해외 공관 건물을 짓는 담당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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