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지금으로부터 225년 전인 1782년에 제작된 성경을 소장하고 있어 화제다. 표지에 ‘Holy Bible’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는 이 성경은 1522년 만들어진 히브리어 성경을 1782년에 영어로 번역한 것으로 중간 중간 성경 내용에 대한 보충설명과 지도, 성화 등 약 500점의 그래픽이 삽입돼 있다. 크기는 가로 23.62센티, 세로 31.75센티, 두께 13.71센티로 무게는 약 20파운드에 달한다. 소장자는 샌프란시스코 거주 최종호 집사. 그는 독실한 크리스천이었지만 지금은 작고한 미국인과 결혼한 사촌 여동생을 통해 이 성경을 입수했다. 최 집사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의미 있는 성경책을 영구소장 할 성경 수집가나 박물관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415)359-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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