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샷을 업그레이드한다 - 1단계
투어 프로와 일반 골퍼 사이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그들은 우리보다 스윙이 좋다. 그렇지만 이제 우리도 그들과 똑같이 될 수 있다. 몇 가지만 조정하면 모든 샷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는 스윙을 갖출 수 있다.
기량 향상을 위해 미국 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들의 스윙을 따라하는 것은 마치 바늘 위에 볼을 올려놓고 샷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단순히 따라하는 것으로는 효과가 없다. 하지만 좋은 소식이 있다. 바로 ‘투어’ 스윙을 복제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다.
다음에 소개하는 간단한 테스트는 골퍼들이 타이거 우즈나 어니 엘스, 그리고 필 미켈슨을 흉내낼 때 발생하는 복잡한 과정 없이 볼을 원하는 대로 때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간단한 방법이 샷의 전체적인 질적 수준과 일관성을 크게 향상시켜 준다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왜 그래야 하나
투어 타입의 백스윙에선 샤프트가 톱 단계 때 지면에 대해 평행을 이루지만 아마추어들은 그 정도로 틀어줄 만큼 오른쪽 어깨가 유연하지 못하다.
■필요한 테스트
오른쪽 어깨의 유연성 테스트를 받는다차렷 자세로 서서 오른팔을 옆으로 똑바로 들고 팔꿈치를 직각으로 꺾어준다. 이러한 자세에서 팔의 나머지 부분을 움직이지 말고 오른쪽 팔뚝을 최대한 뒤로 구부린다.
이번 테스트는 오른쪽 어깨의 유연성을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백스윙 때 클럽을 얼마나 뒤쪽으로 가져갈 수 있는지 결정해준다.
■테스트: 불합격
대부분의 골퍼들은 백스윙을 충분하게 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지 않다.
오른쪽 팔뚝이 위의 사진에서 불합격 영역에 놓여있을 경우오른쪽 어깨의 유연성이 제한적이다. 양손이 이 지점에 도달하는 순간 백스윙을 멈춰야 한다.
■테스트: 합격
오른쪽 팔뚝이 위의 사진에서 합격 영역에 놓여있을 경우오른쪽 어깨의 유연성이 매우 뛰어나다. 아무 문제없이 클럽을 지면에 대해 평행을 이루는 지점까지 가져갈 수 있다.
■테스트에 불합격했다면
강제로 동작을 취하지 않는다
오른쪽 어깨의 유연성 한계를 넘어 백스윙을 더 뒤쪽으로 가져가려 하면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
■일관되고 완벽한 백스윙 방법: 왼팔을 가슴에 밀착시킨다
백스윙을 짧게 하라는 말은 쉽지만 골퍼들은 스윙을 할 때 자신의 뒤가 아니라 볼을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스윙이 얼마나 짧게 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그렇지만 여기 그 방법이 있다.클럽을 뒤로 뺄 때 왼팔의 이두근을 가슴 왼쪽으로 붙여준 상태로 유지한다. 이렇게 붙여주면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백스윙이 자연스러운 한계 지점까지만 이루어진다.
왼팔을 가슴에 밀착시켜주면 팔을 위로 들어 올리는 자세가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오른쪽 어깨가 스윙의 적정 시점에서 회전 동작을 멈춘다.
■걱정하지 마라!
볼을 보다 멀리 보내기 위해 백스윙을 크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은 옳지 않다. 스윙이 느리고 백스윙이 작더라도 볼을 페이스 중심에 맞히기만 하면 좀 더 일관성 있게 볼을 멀리 날릴 수 있다.
왼팔을 가슴에 밀착시켜 주는 방법은 백스윙과 폴로스루 때 클럽을 좀 더 쉽게 스윙면 위로 가져갈 수 있게 해준다. 덕분에 볼을 좀 더 정확하게 맞힐 수 있으며 거리도 늘어나게 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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