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식품상총연합회(KAGRO, 회장 김현주)는 16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터프벨리 리조트에서 회장 취임식을 겸한 만찬행사를 가졌다. 식품상 총연은 이곳에서 제38차 총회를 갖고 있다.
안일송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만찬에서 윤부섭 만찬위원장과 박갑영 메릴랜드KAGRO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현주 회장은 “출범 18년을 맞는 KAGRO가 한인상인들의 권익 신장과 사업 발전을 위해 화합과 단결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앤서니 브라운 메릴랜드 부지사는 초청연설에서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총회에 참석한 KAGRO 대표들을 환영한다”며 “메릴랜드의 아름다운 풍경과 명물들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브라운 부지사는 “한인 상인들은 메릴랜드는 물론 미국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며 “사업의 번창으로 사회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브라운 부지사는 최광희 메릴랜드협회 이사장이 주지사 아태자문위원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하고, 박갑영 회장, 윤부섭 만찬위원장, 한용웅 전 이사장, 최향남·홍진석씨 등에게 주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제임스 곽 볼티모어시장실 한인담당관은 김유준, 김남현씨에게 시장표창을 전달했다.
권태면 총영사와 한기덕 메릴랜드한인회장도 축사를 통해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KAGRO 총회를 환영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박갑영 회장은 볼티모어시경찰국이 운영하는 청소년 스포츠 프로그램(PAL)에서 추천한 흑인 학생 8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 행사에서 남스 태권도장(관장 남정구) 관원들의 태권도 시범과 이희경무용단이 검무, 부채춤, 장고춤 등을 펼쳤다.
만찬에는 KAGRO 각 지역 대표들과 이지 파토카 주지사 대민국장, 이승만 리브라더스 회장, 손영석 워싱턴상공회의소 회장, 이정숙 여성회장, 박평국, 황정순, 이대호 전 한인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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