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한인생명과학자협회(BLSA, 회장 장형진)가 주최한 제1회 BLSA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17일 오전 이너하버 소재 UMBI 사이텍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120명이 넘는 각 분야 연구전문가가 모여 최신 학술 정보 설명회 및 토의를 가졌다.
이날 강연은 문철소(존스합킨스대), 민부기(러너 연구소), 이경상(국립보건원), 백자현(고려대), 이수경(베일러 의대) 박사 등 학자들이 암생물학, 면역학, 발생생물학, 노화학, 신경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 행사에는 시장조사차 메릴랜드를 방문 중인 경상남도 바이오산업 사절단이 참석했으며, 강희일 바이오 21센터장(경남 진주)과 충북 테크노파크 실무자가 두 도의 생명산업 정책과 현황, 발전 전망 등에 대해 소개했다.
BLSA는 26명의 포스터 어워드 입상자를 선정, 행사장 복도에 연구 성과를 설명한 포스터를 전시하고 입상자 본인이 직접 질문에 답변을 하는 포스터 프리젠테이션 및 수상식을 가졌다.
한편 BLSA는 이날 한국의 바이오21센터, 충북 테크노파크, 김해 의생명센터와 양해각서를 체결, 인적, 물적, 정보 교환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행사는 메릴랜드 경제개발국, 한국 경상남도, 충청북도, 재미과학자협회, 메릴랜드대, TissueGene, RNL 등 정부기관 및 대학, 관련 기업 들이 특별 후원했다.
<권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