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유도로 시즌 첫 패 안겨
히트, 웨이드 화려한 복귀 2승째
올랜도 매직이 올 시즌 개막 이후 전승가도를 달리던 보스턴 셀틱스에게 첫 패를 선사했다.
매직(9승2패)은 18일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셀틱스(8승1패)와의 홈경기에서 강력한 밀착수비와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세로 상대의 실책을 유발하는 작전을 펼쳐 104-102 승리를 거뒀다.
3쿼터 초반 한때 63-43으로 20점차까지 앞서며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던 매직은 정상 페이스를 찾은 셀틱스의 폴 피어스(28점)와 레이 앨런(19점)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4쿼터 6분3초를 남기고는 제임스 포지에게 역전 3점포를 얻어맞고 87-88로 1점차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드와잇 하워드(24점)와 라샤드 루이스(22점) 쌍포를 앞세운 매직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히도 터코글루(16점)의 3점포와 골밑 공격을 통한 상대의 파울유도 작전으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2점차 신승을 거뒀다. 이날 셀틱스는 19개의 턴오버를 기록했고 33개의 파울로 상대에게 44차례나 자유투 기회를 제공했다.
셀틱스의 케빈 가넷은 1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려들면서 소극적인 활약을 펼쳐 팬들의 눈총을 샀다.
한편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는 재활에서 돌아온 드웨인 웨이드를 앞세운 지난 17일 경기에서 23득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 4스틸로 대활약을 펼쳐 뉴저지 네츠(4승6패)를 91-87로 제압하며 시즌 2승(8패)째를 올렸다. 노장 페니 하더웨이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16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반면 네츠는 제이슨 키드가 16득점, 15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돌아온 웨이드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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