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3일 ‘미주한인의 날’ 행사는 워싱턴 지역 주요 단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범 동포적 축제가 될 전망이다.
미주한인재단의 정세권 워싱턴 회장은 지난 24일 ‘이민 105주년 기념 2008 미주한인의 날(전국위원장 해롤드 변) 행사 준비 모임’을 가진 뒤 “가능하면 많은 한인 단체들이 참여해 이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쁨을 나누는 행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준비 모임은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양일 목사), 남부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태미), LOKA-MD(이사장 차영대), 미주한인재단-메릴랜드(회장 명돈의 목사) 등의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으며 기념식, 홍보, 문화 공연 등 행사 내용들을 논의했다.
그러나 한인의 날 행사를 당일 개최할 것인지, 아니면 전날인 12일 할 것인지와 장소 선정 등 주요 사안이 결정되지 않아 다음달 11일 한인연합회관에서 열리는 단체장 회의에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하는 절차를 거쳐야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준비모임에 참여한 단체들 외에도 재향군인회 동부지회(회장 이병희), 워싱턴상공회의소(회장 ...) 등 더 많은 단체들이 공동 주최자로 나서주길 희망하고 있다”며 “2005년 첫 기념 행사 이후 세 번째인 만큼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최 측은 한국 전통문화 공연이 커뮤니티에 가급적 많이 소개되도록 지역 인사들을 대거 초청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7일과 8일에는 한인의 날 제정을 기념해 워싱턴에서 전국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백악관 브리핑 및 스미소니언 한국관 방문, 2세들을 위한 워크샵 및 인턴십 프로그램, 장학금 수여, 만찬, 자랑스런 미주한인 포상, 조지 앨런 전 연방상원의원(버지니아·공화), 탐 데이비스 연방하원의원(공화·11 선거구) 등 미주 한인의 날 제정에 큰 도움을 준 정치인들에 대한 한국 정부 포상 등을 계획하고 있다.
미주 한인의날 행사의 주관은 미주한인재단과 한미문화예술재단(이태미 이사장)이 맡는다.
문의 (703)967-6234.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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