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한국 포크음악계의 대모였던 방의경(사진)의 찬양성회가 12월5일(수) 오후 7시30분 앤틸로프밸리 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진웅신)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싱어 송라이터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방의경이 자작곡 12곡을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로 들려준다. 레퍼터리에는 70년 초에 널리 불려진 애창가요들과 녹록찮은 이민생활을 벼루어 만든 찬양곡들이 포함돼 있다. 그의 노래는 맑은 상징으로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교회측은 “주님의 강림을 기다리는 대강절(Advent) 기간에 열리는 ‘영혼의 삶을 위하여…’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 집회는 세상 바람에 흔들리며 살아온 방의경의 노래를 통해 기쁨과 은혜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산꼭대기 세워진 이 불나무를/밤바람이 찾아와 앗아가려고/타지도 못한 덩어리를 덮어버리네/오 그대는 아는가 불꽃송이여/무엇이 내게 주검을 데려와 주는가를”로 시작되는 방의경의 노래 ‘불나무’는 국어사전에 없는 신조어라는 이유로 유신 시절 금지곡이 되기도 했다. 그는 양희은의 히트곡 ‘아름다운 것들’을 작사하기도 했다. 그는 수년 전 서울 명동에서 콘서트를 갖기도 했다.
주소는 1661 W. Lancaster Bl., Lancaster 문의는 (661)466-6239, (213)842-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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