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선숙 최우수 교사상, 장기근속 17명 표창
신선숙 최우수 교사상, 장기근속 17명 표창
재미한국학교 워싱턴 지역협의회(회장 김대영)의 2007년 최우수 교사상에 신선숙씨가 선정됐다. 신씨의 수상은 메릴랜드 워싱턴통합한국학교에 29년간 재직하면서 헌신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쳐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신씨는 교사연수회와 재미 학술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발표를 하는 등 한글교육 발전을 위해서도 크게 기여했다.
워싱턴협의회는 1일 ‘제19회 스승의 밤’을 열어 한해동안 일선 교육을 담당하며 수고한 교사들의 노고를 기리는 한편 5년 이상 10년 미만동안 장기 근속한 박정숙씨 등 교사 17명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는 버지니아, 메릴랜드의 80개 한국학교로 구성된 단체.
이날 저녁 열린문 장로교회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주미대사관의 김응권 교육관, 최형철 교육원장과 학교 관계자, 교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대영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모국의 글과 말은 민족정신의 핵심”이라며 “선생님들이 열과 성을 다해 2세들의 뿌리교육을 담당하고 아이덴티티를 일깨워주는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린다 준비위원장(워싱턴여성경제인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선생님들은 어린이들과 학부형들의 희망이고 꺼지지 않는 민족의 불꽃”이라며 “앞으로도 교사, 학부모들이 합심해 우리들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의 한글교육과 뿌리의식 함양에 정성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이내원 이사장은 한국학교의 평생회원들이 모금한 7천 달러를 학교 발전에 써달라며 김대영 회장에 전달했다.
기념식과 2부 만찬에 이어 3부에서는 진윤정 교사의 사회로 각 학교별 장기자랑과 학생들의 시 낭송(김수진, 김예원, 김나은), 판소리(김수인), 백일장 글낭독(정제인, 안혜민, 전희승, 김지윤), 장구 춤(Lainez 은혜학생) 공연 등이 열려 참석자들에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다음은 장기근속 표창 교사 명단.
박정숙(워싱턴통합한국학교, 이하 소속 학교), 김선화(중앙), 김명희(휄로십), 박성심, 강미영, 전숙희(벧엘), 김경숙, 황은선(세종), 한복기(셰난도어), 경미아, 이경숙(빌립보), 육옥영(하상), 이현주, 고은주, 이명자(열린문), 장기순, 나경아(한빛지구촌).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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