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경비대, 생존 가능성 낮아 수색 중지
4일(화) 하프 문 베이(Half Moon Bay) 필라 포인트 항구(Pillar Point Harbor)에서 게잡이 그물을 회수하러 떠났던 샌리앤드로 주민 2명이 실종됐다.
샌리앤드로에 거주하는 벤자민 하나버그(Benjamin Hannaberg, 58)씨와 제임스 데이비스(James Davis, 57)씨가 그들로 숙련된 어부들도 출항하기 힘든 20피트 높이의 파도를 헤치고 이들은 며칠전 미리 쳐놓았던 게잡이 그물을 회수하기 위해 4일 필라 포인트 항구를 떠났으며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해안경비대는 5일(수) 실종자들을 찾는 수색을 중지했다. 그들이 타고 나간 배의 파편으로 보이는 몇몇 조각들을 발견했을 뿐 더 이상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4일 오후 1시30분 실종신고가 접수된 이후 20시간 이상 수색을 계속했던 해안경비대는 거친 파도와 찬 바람, 화씨 53도의 바닷물 속에서 그들이 8시간 이상 버티기는 힘들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수색을 중지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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