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가 페이서스 선수 사이를 뚫고 배스켓을 향해 솟아오르고 있다.
팀의 간판 르브론 제임스가 돌아온 날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의 연패 행진도 막을 내렸다. 홈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8-105로 누르고 6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NBA 득점랭킹 1위인 제임스가 왼손 집게손가락을 삐어 지난 5게임에 뛰지 못하면서 연패의 늪으로 빠져 들어갔던 캐발리어스(10승12패)는 11일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서 제임스가 생애 처음으로 후보로 나와 22분만 뛰었음에도 불구, 초반부터 큰 리드를 잡고 순항한 끝에 낙승을 거두고 연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보호용 글러브를 끼고 경기에 임한 제임스는 17점을 뽑아냈고 역시 후보인 래리 휴스가 단 26분동안 자신의 시즌 최고인 36점을 폭발시키는 맹활약으로 팀을 이끌었다. 페이서스(10승11패)는 마이크 던리비가 23점, 저메인 오닐이 18점을 따내고 지난 주말 인디애나폴리스 호텔에서 살상용 무기로 총격을 받았던 가드 자말 틴슬리가 10점을 보탰으나 1쿼터에 이미 19점차로 뒤진 이후 한 번도 캐발리어스를 위협하지 못한 채 주저앉았다.
제임스는 이날 1쿼터 5분59초를 남기고 팀이 15-11로 앞선 상황에서 코트에 나섰고 지난 2주동안 그없이 연전연패를 맞봤던 캐발리어스는 즉각 내리 13점을 뽑는 등 1쿼터 남은 시간동안 페이서스를 22-5로 압도, 일거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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