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충청향우회가 성탄을 앞두고 15일 장애우 복지기관인 코코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을 앞두고 한인 장애우들을 향한 한인사회의 따뜻한 사랑이 곳곳에서 샘솟고 있다.
미동부 충청향우회(회장 송영만)는 연말행사를 열지 않는 대신 행사비용을 아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000달러를 15일 장애우 복지기관인 코코(COCO·대표 전선덕)를 찾아 직접 전했다.
송영만 회장은 “먹고 마시는 연말행사에 비용을 낭비하는 것이 안타까워 보다 보람된 일에 사용하자는 향우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난해부터 연말 불우이웃돕기 사업에 쓰고 있다”며 “사실 지난해부터 코코를 방문하고 싶었는데 1년여 만에 찾아와 성금을 전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
다. 코코의 전선덕 대표도 “지역사회에 도움을 청하는 일도 사실 한계가 있어 어려움이 컸는데 이렇게 귀한 성금을 전달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장차 복지홈을 만들어 한인 장애우들이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편안히 머물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코에는 미국내 부동산 회사로는 서열 4위인 켈러 윌리암 부동산으로부터 최근 프랜차이즈 파트너십을 따내고 지난달 뉴욕시 최초의 켈러 윌리암 부동산 사무실을 연 한인 부동산 중개인 할리 박씨가 박병춘 이사장을 통해 1,000달러의 성금을 코코에 전달하기도 했다.
같은 날 또 다른 장애우 복지기관인 뉴욕밀알선교단(단장 김자송)에도 주 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영사 부인회 회원 8명이 방문해 장애우들에게 일일이 성탄 선물을 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눴다.
영사 부인회는 20여명이 순번을 정해 매달 셋째 주마다 직접 만든 음식을 들고 뉴욕밀알복지홈을 찾아 장애우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성탄선물을 받은 밀알선교단 소속 장애우들은 직접 만든 성탄카드로 영사 부인회 회원들에게 일일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외에도 한인 1.5·2세 전문인 봉사단체인 yKAN(회장 줄리 조)과 코비전자 부인회 등도 성탄절을 전후로 뉴욕밀알복지홈을 방문할 예정에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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