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등 한인단체들이 17일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해 태안반도 원유 유출 사고 피해자를 위한 범동포적인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뉴욕한인회 등 단체들 범동포 성금 모금 전개
“태안 반도 원유 유출 사고는 단순히 해당 지역의 문제가 아닌 한국 전체의 어려움입니다.”
뉴욕 한인들이 삶의 터전이 무너진 서해 어민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다.뉴욕한인회(회장 이세목)와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의장 방주석), 뉴욕직능단체장협의회(의장 김용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김영해), 뉴욕한인교회협의회(회장 황동익), 미동부지역충청도민회(회장 김정식), 미동부충청향우회(회장 송영만) 등 한인단체들은 17일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범동포적인 ‘서해 바다 살리기’ 성금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세목 뉴욕한인회장은 “한국 해양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정부와 민간 자원봉사자 등 수십만명이 방제작업을 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뉴욕 한인사회도 이번 성금 모금 운동을 통해 자그마한 성의를 전달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인 단체들은 앞으로 뉴욕한인회 계좌(나라은행 #0141830503)를 통해 한인들의 성금을 접수한다. 또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대형 마켓이나 교회 등을 통해 가두모금 활동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뉴욕한인회는 각 단체나 언론사를 통해 접수된 성금을 취합해, 3-4주 이내에 방제 또는 피해 어민 위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태안이 고향인 최재복 뉴욕한인건설협회 신임회장은 “최근 원유가 응고돼 남하하고 있으며 해안선에 기름이 접착해 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그 기름을 닦아내고 있다는 현지의 소식을 들었다”며 “뉴욕한인회를 비롯, 많은 단체들이 내 일처럼 나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뉴욕교협의 황동익 회장은 “고국의 어려운 일에 맞아, 한인회를 중심으로 각 단체와 한인들이 힘을 모아 함께 고통을 나누는 일에 동참하는 동포애를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문의;212-255-6969(뉴욕한인회)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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