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 바다 살리기’. ..지금필요한건 희망과 격려
뉴욕한인사회는 17일부터 범동포적인 ‘서해 바다 살리기’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하면서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뉴욕한인회를 중심으로 지역, 직능, 종교 단체들이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나타냈다.
17일 기자회견장에서도 각 단체장들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한국 전체의 재난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한인사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세목 뉴욕한인회장=태안 앞바다에서 유출된 원유는 한국 해양 사상 최대인 1만800여 톤이나 된다. 사고 발생 후 10여일이 지난 현재 수십만 명이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오염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어민들의 피해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추운 겨울날씨에 애쓰고 있는 피해 어민들과 자원봉사자를 위해 뉴욕한인사회가 성금 모금 활동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
■방주석 지역한인회연합회 의장=사고 현장에 직접 가서 기름을 걷어내고 싶은 마음이다. 피해 어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희망과 격려가 아닐까 한다. 성금 모금을 통해 뉴욕한인사회의 한결같은 마음을 전달하도록 하자. 지역한인회들도 이번 성금 모금에 적극 나서겠다.
■김용선 직능단체장협의회 의장=이번 원유 유출 사고는 지난 95년 여수앞바다에서 있었던 사고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양이다. 서해의 황금어장이 이번 일로 큰 피해를 입었다. 빠른 시간내 어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범동포 차원에서 한인사회가 총력을 기울여 지원하자.
■김영해 뉴욕평통회장=한국에서 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동포사회가 보여줬던 따뜻한 동포애를 발휘할 때이다. 미국내 한인에게 필요한 많은 중요한 일들이 있지만 이번 원유 유출 사고는 급박한 상황인만큼 한인사회가 모두 참여해 피해 어민과 자원봉사 활동을 위해 힘을 모으자.
■황동익 뉴욕교협회장=해양 오염은 수십년이 지나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 큰 사건이다. 직업의 터전을 잃은 어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뉴욕한인들도 적극 동참하자. 한국의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한인들이 보여준 뜨거운 동포애를 발휘하자.
■김정식 미동부지역충청도민회장=피해를 입은 지역 어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 자그마한 힘이라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병춘 미동부충청향우회 이사장=우리가 직접 나서야 할 일인데, 이렇게 한인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고마운 마음이다. 가두모금 활동이나 성금 모금에 적극 나서, 고향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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