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치러진 제17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직접선거로 치러진 11번의 선거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투표율 현황은 전체 유권자 3,765만3,518명 가운데 2,170만7,240명(부재자 투표 74만9,655명)이 투표에 참여, 57.6%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에 따라 오후 6시 마감 후 최종 투표율도 60대 초반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02년 16대 대선 때 투표율 70.8% 보다 10% 포인트 가량 낮은 것으로 지난 1952년 직접선거로 대선이 처음 치러진 이후 대선사상 가장 저조한 것이다.
5시까지 집계된 투표율을 지역별로 보면 경북이 63.8%로 가장 높았고 인천 54.8%로 가장 낮았다. 광역시별로는 부산 55.9%, 대구 61.4%, 인천 54.8%, 광주 58.3%, 대전 56.5%, 울산 58.5%였다. 도별로는 경기 55.3%, 강원 58.1%, 충북 56.9%, 충남 56.1%, 전북 62.3%, 전남 60.3%, 경북 63.8%, 경남 58.3%, 제주 55.7%등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당초 최종 투표율이 6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으나 젊은 층의 투표 참여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60%대에 턱걸이하는 데 그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직접투표가 부활된 이후 역대 대선 투표율은 1987년(13대) 대선 때 89.2%를 기록한 이후 1992년(14대) 81.9%, 1997년(15대) 80.7%, 2002년(16대) 70.8% 등으로 꾸준히 하락 추세를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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