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링글 주지사가 새해 건설예산을 3배로 늘려잡겠다고 밝혔다.
링글 주지사는 차기 회계년도 건설예산을 11억달러 늘려 총 16억달러로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내년에 관광과 부동산경기등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나 성장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된 뒤 나온 것으로, 주정부가 공공건설 경기를 통해 주내 경기 부양효과를 꾀하겠다는 것.
늘어나는 건설예산으로는 호놀룰루 공항을 비롯해 카훌루이,리후에, 힐로 공항 보수공사에 2억5천만달러를 사용하고, 각 항구 보수에 1억2,400만달러, 그리고 하와이이대학 공사에 5천만달러를 사용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마우이 교도소 신축에 5,000만달러, 알로하스타디움에도 2,590만달러, 중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건설과 홈리스 쉘터건설에 2억달러 이상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링글 주지사는 이번 건설예산 증액을 2009년까지 2년간의 추경예산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주의회도 주지사의 건설예산과 우선적으로 배정해야 하는 분야는 대체로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각 분야별 예산 배정액은 주지사와 의견을 달리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내 다수 경제학자들은 주지사가 공공건설을 통해 경기를 인위적으로 부양시키려는 것은 그 효과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은 주지사의 경기부양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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