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 지하철.버스.LIRR 등 요금 일제 올라
지난 몇 개월간 논란을 빚어온 뉴욕시 대중교통 이용료 인상안이 확정돼, 오는 2008년 3월부터 적용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19일 뉴욕시 지하철과 버스, 익스프레스 버스, 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 메트로-노스 레일로드, 이지패스 등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한다고 최종 발표했다.
이날 MTA 이사회에서 12대2의 압도적인 표차로 최종 통과된 요금 인상안은 메트로카드 기본 요금을 현행 2달러로 계속 유지하되 무제한 승차권의 요금만을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하철
메트로카드 한 달 무제한 승차권의 경우 현행 76달러에서 81달러, 일주일 무제한 승차권은 현행 24달러에서 25달러, 1일 무제한 승차권은 7달러에서 7달러50센트로 각각 인상된다. 이와 함께 14일 무제한 승차권이 47달러에 새로이 선보일 예정이다.
‘레귤러 카드(Regular Card)’라고 불린 일반 승차권의 경우 지금까지는 10달러짜리를 구입하면 2달러를 보너스로 지급받았으나 내년부터는 1달러50센트만 지급된다.익스프레스 버스의 경우 기본요금과 일주일 무제한 승차권 모두 현행 5달러와 41달러를 그대로 유지한다. 지하철 요금 인상은 내년 3월2일부터 시행된다.
■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 메트로-노스 레일로드
LIRR과 메트로-노스 레일로드 모두 한 달 또는 일주 정액권이 3.76~4.25% 인상된다. 레일로드 한 달 무제한 승차권과 메트로 카드 기능이 합쳐진 ‘메일&라이드(Mail&Ride)’ 요금은 현행대로 유지된다.주말 승객들을 위한 할인 승차권인 ‘시티 티켓(City Ticket)’의 경우 현행 3달러에서 3달러25센트로 인상된다. 레일로드 요금 인상은 내년 3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지패스(E-ZPass)
뉴욕시 5개보로 내 교량을 통과하는 승용차는 통행료를 이지패스로 낼 경우 현금으로 지불할 때보다 더 많은 할인혜택을 받는다. 내년 3월16일부터 교량 통행료는 이지패스가 3.8%, 현금이 6.5% 각각 인상된다. 트럭 통행료는 이지패스를 사용시 25%, 현금은 20% 각각 인상된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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