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한인장로회’로 변경 추진… PCUSA와 교류 강화
미주한인장로회(KPCA)가 교단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KPCA는 지난달 캐나다에서 열린 임원회에서 새 교단명을 ‘글로벌한인장로회’(Global Korean Presbyterian Church: GKPC)로 바꾸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교단측은 내년에 열리는 차기 총회에서 이에 대한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으로 교단 산하 전체 16개 노회 중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명칭 변경이 이뤄진다.
임원회에서는 글로벌한인장로회 외에도 해외한인장로회, 재외한인장로회, 한인디아스포라장로회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으나, 참석자들은 ‘세계적’이라는 뜻과 함께 ‘지구촌’이라는 친근한 의미를 가진 ‘글로벌’을 선택했다.
한편 KPCA는 그동안 관계가 소원했던 미국장로교(PCUSA)와 연금제도 및 목회 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타교단과 공조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KPCA와 PCUSA는 ‘언약관계’(Covenant Relationship)로 명명된 이 협약과 관련, ▲앞으로 기도 및 대화, 지속적 연합사역으로 서로를 돕고 ▲서로를 깊이 신뢰하는 가운데 목회자 상호 교류 및 발전을 위해 힘쓰는 한편 ▲2세·청소년·청년 사역과 단체끼리의 협력사역, 리더십 발전방향, 여성 리더십 발전방향, 정의 및 화해 추구 사역의 공유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총회의 인준을 받아 협약이 확정되면 KPCA와 PCUSA는 소속 목회자의 이명 절차가 간소화되고, 상대 교단 산하 교회의 청빙을 받으면 소속 교단을 옮기지 않고도 시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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