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운동 눈을 촉촉히”
PC모니터 계속 볼땐
깜박임 줄어 쉽게 건조
사람들이 컴퓨터의 모니터를 계속 보고 있을 때 눈을 깜박 거리는 회수는, 생리적으로 깜박거리는 회수의 ⅓~¼ 정도로 줄어버린다고 한다. 즉 컴퓨터의 모니터를 보고 있는 시간이 길면 길소록 눈이 건조해 진다는 말이다. 또한 콘택렌즈 사용이 안구건조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소프트렌즈는 원래 수분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눈물이 부족하면 렌즈의 수분이 부족해져서 건조해질 뿐만 아니라 시력이 떨어지고 눈이 충혈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컴퓨터의 모니터를 계속 보고 있을 때는 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여 눈물의 분비를 촉진시키도록 하고, 컴퓨터는 반드시 눈의 높이보다 낮은 위치에 둘 것을 권한다.
시선이 아래를 향하면 눈꺼풀이 눈을 덮는 부분이 많아져 건조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내습도를 유지하는 것과 조명 및 컴퓨터 모니터의 밝기도 중요하다.
한편 눈꺼풀에는 속눈썹이 나 있는 부분에 유분을 보급하는 분비선이 있는데, 이 유분이 부족하면 눈물이 점점 증발되어 눈이 건조해 진다고 한다.
유분이 부족해지는 원인은 수면 부족과 피로 등이며, 건조한 눈을 방치해 두면 눈이 뻑뻑해 지는 상태에서 이물감을 느끼게 되어, 결국 눈을 잘 뜨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드라이 아이용 안약이 일시적으로 증상을 없애주기는 하지만 종종 눈의 유분까지 씻어버려 더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오랜 시간 뻑뻑하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때는 안과에서 자세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눈이 건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효과적인 ‘안근운동’으로, 안구를 움직이면 눈물이 나오게 되어 눈이 쉽게 피로해 지지 않는다고 하니 하루에도 몇 번씩 따라해서 눈의 건조증을 예방하도록 하자.
1.정면을 보고 안구를 좌우로 천천히 움직인다. 안구만을 움직이는 것이 포인트.
2.정면을 보고 안구를 상하로 천천히 움직인다.
3.왼쪽 대각선 위, 오른쪽 대각선 아래, 오른쪽 대각 선 위, 왼쪽 대각선 아래로 안구를 움직인다.
4.왼쪽, 위, 오른쪽 순으로 삼각형을 그리듯 가능한 안구를 움직일 수 있는 끝까지 움직인다.
5.마지막으로 안구를 한바퀴 돌려주는데 안구를 최대한 바깥쪽으로 돌려야 제대로 눈물이 나온다.
<안진이 객원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