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씨 가족 소송 준비, 12일 장례
지난달 31일 낮 기물파손 용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오렌지카운티 라하브라 경찰 총에 맞아 숨진 마이클 조씨 가족이 진상규명을 위해 조씨의 시신을 재부검하기로 결정했다.
조씨 가족은 지난 5일 밤 11시께 검시국으로부터 조씨의 시신을 인도 받았으며 빠르면 8일 중으로 재부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족측은 “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소송을 결정했으며 관련 사항은 큰 아들에게 일임한 상태”라고 밝혔다.
가족측은 “사건의 정확한 진상규명 차원에서 이미 변호사는 선임한 상태이며 검시소와는 별도로 실시하게 되는 재부검결과에 따라 경찰을 상대로 한 소송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씨의 장례식은 오는 12일 오후 11시 웨스트 코비나에 있는 선한청지기교회(2701 Woodgate Dr., West Covina, CA 91792)에서 열린다. 이날 장례식에는 미국 젊은이들에게 영향력 있는 교회로 꼽히는 갈보리채플의 한인 목사가 초청돼, 장례식을 집도할 계획이다. 장지는 옥데일 메모리얼팍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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