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선거 용지 발송 시작
민주·공화 양당의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는 예비선거가 본격적인 대결에 돌입한 가운데 캘리포니아에서는 부재자 투표가 시작됐다.
캘리포니아 선거관리를 담당하는 주무부는 “7일 캘리포니아의 부재자로 등록한 400만명의 유권자들에게 대통령 예비선거 용지를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방의원 예비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유권자의 46.9%가 우편을 통해 부재자 투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대선에서 부재자 투표가 차지하는 비율이 7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부재자 등록 유권자들의 높은 선거 참여가 예상됨에 따라 민주당과 공화당의 예비선거 후보 진영들은 전화 캠페인 등을 통해 부재자 투표의 이른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 선거운동본부는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캘리포니아에서 집중 캠페인을 진행해 지역 선거운동을 담당할 선거운동원 2,700여명을 모집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유권자 등록을 한 유권자들은 오는 29일까지 우편을 통해 부재자 등록을 해야만 부재자 투표용지를 받을 수 있고 지지 후보를 기입해 부재자 투표용지를 선거관리 위원회에 예비선거 당일인 2월5일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재발송해야 한다. LA 카운티에 거주하는 유권자는 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 lavote.net을 통해서도 부재자 등록을 할 수 있다.
한편, 2월5일 예비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오는 1월22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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