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내 스타일이네, 나랑 애인할래”
“어려보이네, 여자는 어린 게 좋아”
“딱 내 스타일이다. 나랑 애인할래?” “얼굴이 어려 보여서 좋겠다. 여자는 역시 어린 게 좋아”
한국의 한 일간지는 면접장에서 신입사원 응모자에게 건네지는 성희롱에 가까운 농담을 여성가족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성희롱에 가까운 이런 말들이 신입사원 채용 면접장에서 나온 것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지만 지난해 치러진 공기업과 항공사, 병원 등을 비롯한 민간기업 채용 면접장에서 실제 벌어진 일이라고 소개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5월 공기업과 민간기업 면접시험에 응시한 59명과 면접관 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 면접조사를 토대로 ‘외모중심적 인재채용 개선을 위한 연구’ 보고서를 작성, 7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실물은 사진과 다르네, 다 사진빨이구만” “다리가 못 생겨서 치마를 입지 않았느냐”고 외모를 직접적으로 비하하거나, 사무직이었음에도 자리에서 일어나 한 바퀴 돌아보라고 시키는 등의 모욕감을 준 사례가 20곳이나 됐다.
또 공기업은 ‘단정한 이미지’, 민간기업 사무직에서는 ‘고분고분한 이미지’, 행사도우미 채용에서는 ‘섹시한 이미지’ 등 특정 이미지를 강요한 업체가 31곳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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